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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야되나 많이 고민했었는데, 나 또한 토목구조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필기시험 합격한 사람들의 정보가 절실히 필요했었던 것을 생각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보기로 하였다.

 

 

토목구조기술사 1차 필기 시험

토목구조기술사 시험을 준비한 기간은 오래되었다. 그런데, 시험에 대비하는 자세가 잘못되었었다.

토목구조기술사가 평균 60점을 얻으면 되기때문에, 시험과목 1~4교시에서 적당히(?) 평균 이상만 받으면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적당히 준비했었다. 그래서 그랬던 것인지 시험을 보게되면 늘 시험 결과가 평균 40점대에 머물러 있었다.

 

120회 토목구조기술사 1차 필기 시험 결과

120회 시험결과를 예를 들면 평균 46점대...

내가 쓴 답을 내 기준으로 예상했을때 1교시에서 대략 70~80점 정도 나올거 같다는 생각을 했고 (6~8 문제 답안 작성), 나머지 2~4교시에서는 대략 2~3문제정도만 풀고 나온 수준.. (1~2문제는 정답에 근접하게 썼고, 나머지 1~2문제 정도는 기본점수 정도 맞겠다라는 느낌)

이렇게 풀고나오면 평균 40점대에서 머무른다.

내 기준으로 정확히 아는 문제이고, 잘 풀었기때문에 만점을 받았을 거라고 예상(만점을 받으면 25점). 하지만, 실제로 채점결과는 다르게 나온다.

 

 

123회 토목구조기술사 1차 필기 시험 결과

123회 시험에서는 운이 좋게, 매교시마다 아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집중해서 답을 적어서 내고 나왔다.

이번 회에서는 스스로 채점했을때 1교시에서는 10문제는 다 썼고, 감점 고려하여 대략 80~90점 예상.

2~4교시도 당연히 4문제 모두 답을 써서 제출했고, 예상점수는 대략 70~80점을 예상했었다.

즉, 2~4교시에서는 4문제 중에서 2문제는 거의 확실히 맞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나머지 2문제는 틀린 답을 쓰지는 않았고, 절반 정도는 맞겠다라는 예상을 했었다. 그래서, 합격을 한다면 그래도 평균 70점 정도 나오지 않겠나 예상해봤다.

실제 점수는 61점.. 가까스로 턱걸이를 했다.

운좋게 합격해서 다행이지만, 그동안 내가 얼마나 안이하게 준비를 했었는지..

전과목에서 100점을 써내도 겨우 턱걸이 점수가 나오는데..

그리고, 2~4교시는 6문제 중에서 4문제를 선택해서 풀어야 한다. 종종 계산 문제와 논술 문제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텐데, 난 과감히 논술문제를 선택했다. 계산문제는 답이 틀리면 점수를 많이 못받을 수 있으므로, 기본점수라도 맞을 수 있는 논술을 선택하여 최대한 성의있게 적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토목구조기술사 1차 필기 시험 준비

합격해놓고 보니, 결국 토목구조기술사 1차 필기 시험 준비는 기출문제 풀이가 정답인거 같다. 기출문제들을 유형별로 정리해서 지속적으로 꾸준히 외우는 수밖에 없는 듯 하다.

계산문제의 경우, 아래 항목들은 출제되면 무조건 맞는다는 수준으로 공부를 해야한다.

철근콘크리트(단철근 / 복철근)와 프리스트레스트 단면 해석

PM 상관도

강재의 볼트 / 용접 / 지압부 스티프너 설계

또한 빔해석문제도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풀이를 꾸준히 해두는게 좋다

계산문제는 나오면 무조건 25점을 맞는다는 생각으로, 매일 꾸준히 풀어보는게 중요하다.

계산문제 관련해서, 내가 초창기에는 계산기를 안쓰고, 직접 계산을 했었는데,

이 때문에 계산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최근에 기술사 시험시, 메모리에 부정행위를 할 만한 내용을 저장해서 오는 사람들을 방지하고자 공학용 계산기 종류에 제약을 두었다. 따라서, 허용이 되는 계산기를 사용해야 한다.

나름 검색을 해서 Casio FX 570 EX 모델로 구매하였다. 이 모델이 가격대비 제일 무난하다고 판단되고, 4X4매트릭스 연산 가능하며, 적분이 된다. 단위 하중법을 이용한 계산문제 풀이시 유용하다. 진작 계산기 사용법을 익혀서 사용할 걸 그랬다. 계산기를 사용하게 되니 적분 문제 풀이가 깔끔해졌다. 식만 쓰고, 계산기로 계산한 후에 답만 쓰면 되니까..

 

개인적으로 논술문제가 제일 어려웠다. 주위 사람들에게 알음알음 받았던 교재나 참고서적들이 있었는데,

답 자체가 정답이 아닌 듯한 자료들도 있고 준비하기 꽤 어려웠다.

각자 개인이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스스로의 정답을 만들어서 잘 외워두는게 좋은거 같다.

특히 2~3교시에 출제되는 25점짜리 문제는 대략 2페이지 정도를 그림과 함께 깔끔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은듯 한다. 나도 초창기에 준비할때는 논술문제를 내가 아는 것만 쓰는식으로 서술했었는데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다.

인터넷 등을 통해서, 구조기술사는 문제를 푸는 것도 평가를 하지만, 서술하는 능력.. 즉, "기술" 능력도 본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므로, 논술문제를 준비할때는 "서론 / 본론 / 결론"의 형태로 답을 정리해서 외우도록 해야한다.

 

다시 정리하면,

 

  •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나오는 항목에 집중
  • 기출문제에 출제된 계산문제는 확실하게 습득
  • 매일 꾸준히 공부
  • 서술형은 25점 짜리 기준으로, 그림/표 사용하여 대략 2페이지 정도 내용으로 요약
  • 서술형은 서론 / 본론 / 결론의 구성으로, 구조기술사는 늘 문제와 문제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함

 

 

토목구조기술사 2차 면접 시험

토목구조기술사 2차 면접 시험은 대략 30분간 3명의 심사위원이 각자 약 10분정도 돌아가면서 질문을 한다. 30분이기는 하지만 인사하는 등 이런저런 시간들을 빼면, 실제 질의응답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로 보여진다.

기술사 내용이 워낙 광범위 하기 때문에, 면접시험에서 심사위원이 질문하는 내용을 정확히 대답하겠다고 준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한다. 따라서, 1차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만들었던 논술 노트 등을 시험보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눈에 익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질문에 대해서 대답하는 연습을 미리 해두는게 좋다. 막상 아는 내용도 면접시험에서 물어보면 긴장한 탓에 버벅대거나 기억이 안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는 내용일 경우 답변을 오래하여 최대한 시간을 길게(?) 끌어주는게 심사위원에게도 좋고 본인에게도 유리하다. 즉, 심사위원들은 질문을 하나라도 적게할 수 있으니 좋고, 본인도 받을 수 있는 질문의 숫자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각자 길게 대답하는 방법을 만들어서 면접시험을 유리하게 끌고 가도록 하자. 

 

토목구조기술사 2차 면접 시험 보기전에, 자신의 경력사항을 입력하는 절차가 있는데, 경력사항은 본인의 경력을 자랑하려고 입력하는 것이 아니고, 심사위원이 내가 어느 분야에서 주로 일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자료이다. 따라서 경력에 본인이 유리한 내용을 서술하면, 그 분야 위주로 심사위원들이 질문을 하게 된다.즉, 예를 들어 자신이 강재나 강교쪽에 강하다고 생각하면, 경력란에 강교 설계에 관련된 내용 위주로 작성을 해주면, 면접시험에 유리하다.

 

처음 면접시 1차를 합격하였기 때문에, 2차는 대충 적당히 대답하면 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준비를 많이 하지 않고, 면접 중에도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대락 적당히(?) 대답을 하였는데, 이게 티가 난건지 바로 낙방(?)을 하였다. 

그 다음 시험에는 긴장을 많이 하고, 물어보는 질문에 집중을 하고 대답을 하였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결론적으로, 토목구조기술사 2차 면접 시험은

 

  • 1차 필기시험 준비시 작성하였던 논술 위주로 공부
  • 질문에 대해서 대답하는 연습을 하자 
  • 경력 사항 입력시, 본인의 강점이 부각되도록 경력 작성
  • 심사위원의 질문을 경청하고, 대답할때는 진지하고 예의바르게
  • 아는 문제라고 생각되면 관련있는 것들도 언급하여 최대한 길게 대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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